기부소식
창원대 환경미화원들의 아름다운 기부…대학발전기금 100만원 기탁

창원대 환경미화원들의 아름다운 기부…대학발전기금 100만원 기탁
창원대의 환경미화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대학에 기탁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 대학발전협력원은 23일 한국노인생활지원재단 소속 환경위생사원노조(위원장 김미옥)의 창원대 환경미화원 17명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1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미화원들은 대학본부 3층 대학발전협력원을 직접 찾아와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환경미화원 김미옥 씨는 “우리들은 창원대에서 일을 하면서 월급을 받고, 자식들을 키우고 있다”면서 “창원대에 늘 감사한 마음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대학을 위한 좋은 일을 할 수가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에 매일 만나는 아들딸 같은 창원대 학생들을 돕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조금씩 모은 정성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매년 꾸준하게 자발적 기금을 모아 장학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학 측의 기탁식 제안에 대해서는 “우리가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학의 그 마음만 고맙게 받고 싶다”며 한사코 사양했다.
창원대학교 안병규 대학발전협력원장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환경미화원 분들이 모아 주신 이 장학금은 우리 대학은 물론 사회에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귀한 뜻에 따라 전액 학생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했다.
